THE WINDS OF TORONTO
캐나다 PDAC 협회의 정기 총회는 3월 초에 개최한다. 2018 년 정기회 및 박람회에 125개 나라 2만 6천 명이 참여하였다. 광산 분야 투자자, 전문가들, 기업 사장들, 채굴자, 현지인,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가장 최근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협력하는 이 행사는 세계 채굴 탐사, 광산 시장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이다.
정기회가 열리는 주에는 토론토시의 모든 호텔이 손님으로 가득차고, 식당과 서비스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는 이 행사를 통해 토론토시 경제에 1천7백만 불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1000 여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PDAC 회장 Glenn Mullan 씨는 행사 축하 인사에서 언급하였다. 실로 광물, 광산 등 여러 사업이 여기서 시작하는 듯하였다.
토론토 거리에는 Ontario 호수의 찬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박람회 및 각 회의장소에는 광산 시장의 따뜻한 바람이 부드럽게 불고 있었다. 몇년 동안 불던 역풍이 이날은 회전하여 광산 분야 모든 비즈니스에 힘을 보태고, 순풍이 불기 시작했다고 참석자들이 강조해서 말했다. 토론토에는 광산의 순풍이 불기 시작하였다.
몽골의 광산분야 및 투자
국제 광산 시장에 늦게 참여했지만, 야심차게 행보하면서 평판이 좋기도 나쁘기도 한 몽골 정부는 3월 4일 투자 정기 회의를 토론토 InterContinental 호텔에서 진행하였다. 참석자는 270여 명으로 작년보다 2 배 이상 참석하였다.
광산중공업부 장관 D.Sumiyabazar는 투자 회의의 개회사를 했다. 몽골과 캐나다 양국은 투자를 지원하고, 협력 보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정부는 몽골의 지하자원과 관련한 법률적 환경을 개선하고, 제도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몽골은 채굴 분야의 공개 기준을 충족하는 세계 2 번째 나라로 선정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정부에서는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캐나다 측에서는 국제무역 장관 Pamela Gold Smith Jones 가 축하 인사를 했다. 본 투자 회의에 국회의원 2명, 정부와 민간분야 60여 명이 몽골 측에서 참여하였다.
몽골에 투자하고 회사를 운영 중인 회사 임원진들이 사업 진행 사항을 소개 하고, 사업의 실직적인 상황이 어떤지,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하였다.
대표적으로 몽골에서 20여 년 동안 운영 중인 Erdenes Resource Development Corp, 10여 년이 된 Xanadu Mines LTD., Aspire Mining LLC 그리고 최근에 설립된지 얼마 안 되었지만 토론토 증권 시장에 곧 진출할 Steppe Gold 등 회사 경영진들이 의견을 말하고, 투자자들 질문에 답을 하였다. 몽골에서 운영하고 있는 총 11개의 회사가 토론토 증권 시장에 등록되어 있다.
세계의 가장 큰 광산 기업인 Rio Tinto사가 진행하고 있는 Oyu Tolgoi 프로젝트 지하광산 사업이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RIO 몽골의 사장을 임명하고 독립적 기관으로 설립하여 채굴사업을 새로 시작하였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
하지만 몽골 광산 산업 정책과 규정이 항상 바뀌고, 지방자치단체로 광물 이용 세금이 납부되지 않음에 따라 현지인들이 광산개발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광물 허가 발급 중단, 공기업은 외국 투자를 어떻게 유치하는지 분명하지 않고, 철도 발전소 등 대규모 사업들을 언제 누가 어떻게 추진는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외국 투자자들이 확인요청하였다.
이와 같은 조직적 문제 때문에 몽골은 PDAC의 투자 유치 면에서는 페루, 에쿠와도르, 칠레 등 나라들과 경쟁을 못하고 있다.
국제 광산 시장과 구리
세계 광산에 주식을 상장한 기업들 절반이 토론토 주식시장과 관련 있다고 TMX 그룹은 발표하였다. 토론토 증권 시장/TSX/과 Venture 증권/TSXV/에 새로 주식을 상장한 기업들 수는 작년도에 73% 증가하였고, 광산 기업들 시장 가치(Market capitalization)는 12% 증가하였다. 이 두 증권시장에 광산 1211개 기업이 등록되어 있으며 그 기업들의 총 시장 가치는 2018년 1월 기준으로 3100만 불에 달했다.
몽골의 주요 광물인 구리가격이 국제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1톤당 7천불에 달했는데 이는 2년 전 4천300불과 비교할때 파격적인 인상이다.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구리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칠레의 구리 개발 비용이 높아지고, 매장된 구리 자원이 감소되고 있다고 광산분야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칠레의 구리 개발은 인구가 많이 몰려 있는 지역 근처이기 때문에 구리광산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비친환경적인 비소 사용을 줄이고 있다. 또한 칠레 광업자들이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생산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변수들 때문에 투자자들은 구리를 분별하기가 상대적으로 쉽고, 채굴비용이 저렴한 반암(Porphyry) 구조의 몽골구리 광산을 더 염두에 두고 있다. 칠레 공기업 사장 Nelson Pisarro가 작년 Defacto와 인터뷰 할때 몽골에 투자 할 의사를 밝혔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몽골이 세계의 가장 큰 소비자인 중국 옆에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둔다. 또한 Oyu tolgoi의 구리처럼 돌에 붙어 있는 자연구리가 널리 이어져 있다고 지질학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Oyu tolgoi뿐만 아니라 또다른 여러 큰 산이 있다고 투자들이 보는 셈이다. Oyu tolgoi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금과 구리가 있는 Ikh Khishigtei 탐사인허가를 사들인 Wood Parthners 사 사장 Steve Disar과 인터뷰결과 올봄부터 수백만불의 시추 작업을 착수한다고 한다.
몽골의 다음 행보
몽골이 풍부한 지하자원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은데도 광산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는 이유를 세계에서 Rio 외에 가장 큰 두 대기업 중 하나인 BHP 사 사장 Andew Mackenzie가 분명히 말한 바 있다. Reuters에 따르면 그는 “몽골의 광물 자원과 가능성은 미래가 밝지만, 안전성과 지정학적으로 극복해야 할 것이 없는 나라는 아니다”라고 하였다.
큰 투자자들은 몽골의 법률환경이 불안전하며, 투자한 금액도 빼앗길 수 있다고 보는 것을 우리는 심사숙고하여, 합리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어차피 광산 외에는 외화를 벌어들일 가능성이 근래에는 적기 때문에 이 분야에 외국 투자를 끌어들이고, 리스크를 낮추며, 어떠한 광물을 찾으면 기업들이 개발하도록 해주어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좀 더 부드럽게 하고, 투자환수 후에는 강한 조건으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외국 투자를 따라 금융, 기술 또는 경영 know-how 등이 함께 들어오는 것을 잘 활용하면 세계 광산 시장 유통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정부 관리자들은 자기 욕심을 자제하고, 자기 담당분야 사업을 이용하지 않으며, 공개 비공개적으로 부정부패에 얽히지 않고, 국가의 이익과 비전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결정을 해서 추진해 나갈 때 가능하다.
예전과 비교하면 외국어 실력이 우수하고, 자기 분야에 전문화 된 젊은 국내 전문가들이 생겼다. 고위직부터 일반 사원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다니며 견학을 했다. 이제는 그냥 그루지아처럼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공공 재산에서 이득을 본 자들에게서 이익금을 환수하고, 이 분야를 발전시키고, 그 수입으로 다른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조건을 마련 할 필요가 있다.
지방에서 광물 이용 지불을 법에 따라 부과하고, 지출에 시민들을 참여시키고, 자치단체의 모든 운영단계를 공개적으로 하고, 시민들이 통제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거버넌스를 단계마다 공개하고, 향상시키는 데 우리에게 누가 방해가 되고 있는가?
다만 시민들인 우리의 의지와 노력이 절실하다.
2018.03.15
Trans. by D.Otgonbaa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