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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우데 기행

Notes from Ulan-Ude


February 7th, 2018


Д.Жаргалсайхан
@jargaldefacto


251   0


5 min


러시아와 몽골 양국민이 2014년 9월부터 상호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져 수천 명이 양국을 방문하고, 관광과 사업이 활발해졌다. 북쪽 이웃국가와 연결되는 3485km 국경선 중 거의 1/3이 부랴트공화국과 접경한다. 러시아연방을 구성하는 83개 연방주체 중 21개 주체가 자체 헌법과 정부와 언어를 가지지만 연방으로부터 분리할 수 없고 자주권이 없는 ‘공화국들’이다.

부랴트영토가 몽골영토의 1/4정도며, 인구는 1/3에 해당하는 1백만 미만이다. 부랴트인구의 1/4이 부랴트족, 대부분이 러시아인, 그리고 소수민족이다. 부랴트인 중에 불과 10% 정도가 부랴트어를 알고, 공식언어는 러시아어이다.

수장 알렉세이 치데노프가 다스리는 부랴트 정부가 경제를 특화 발전시키는 계획을 수립하고,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웃국가 몽골과의 협력강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2주 전에 부랴트 정부 수장 알렉세이 치데노프가 몽골을 방문하면서 정부 지도자들과 기업인과 민간인 대표들을 만났다. 그는 우리 ‘데 팍토(De facto)’ 방송에도 참여했다. (http://www.jargaldefacto.com/article/aleksei-sambuewich-tsiidenow)

트에서 할 수 있는 사업

2011년에 부랴트 정부가 ‘지역개발기금’을 조성하고, 자치국을 러시아에서 ‘아시아로 통하는 관문’이라고 칭하고 외국인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바이칼 호수의 동쪽 연안에 관광업 개발과 현대적인 인프라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이미 그 일부를 구축한 상태이다. 또한 울란우데 공항은 5성급 공항으로 세계각국의 항공기가 탑승객을 태워 이륙한다.

러시아, 몽골, 중국 정부가 유라시아에서 북경-울란바타르-울란우데 회랑 도로망을 만드는 협정을 체결했다. 러시아는 울란우데와 캬흐타 도로를 거의 다 놓았다. 몽골횡단도로와 몽골횡단철도가 울란우데에서 시베리아횡단노설과 접하기 전에 도중에 구시노오조르스크 화력발전소 옆에 생산물류센터를 설립하는 장소와 인프라를 마련하도록 투자유치를 호소하고 있다. 울란우데에는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는 부지들을 제공하고 있다.

부랴트에는 러시아 지역의 아연 매장량의 48%, 몰리브덴의 31%, 납의 24%, 텅스텐의 20%가 매장되어 있다고 추정하기 때문에 이들 금속과 비금속 채굴을 제안한다. 그리고 양계, 낙농, 기타 농업과 축산업, 제조업 단지용 토지를 제공하고, 쾌적한 사업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www.invest-buryatia.ru

부랴트 여행정보

1. 바이칼 호수: 전세계 민물의 창고로 불리며 깊이가 1,642인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다. 각국의 관광객들을 자석처럼 끄는 명소이다. 좌측 연안이 경사지고, 물이 비교적 따득하다. 등산, 산책, 배 여행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스가 있기 때문에 국내외 여행객이 매년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좌측 연안을 따라 울란우데 시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 달리면 현대적인 통나무집이 열 채 정도가 흩어져 있는 ‘바이칼스카야 리비에라 호텔’에 도착하고, 러시아 사우나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http://baikalriviera.ru/index.wbp)

몽골에서 매년 50만 명이 국경지대 알탕볼락을 통해 입국하고 바이칼 호수를 여행한다. 몽골 흉노에어항공이 작년 여름부터 어쩌면 열차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울란바타르와 울란우데 두 ‘울란’ 사이를 584km 비행함으로써 차도로 국경을 넘어 12시간이나 계속되는 여행길을 한 시간 거리로 만들었다.

2. 흑담비: 러시아 제국 차르의 어명으로 1916년에 지정된 바르구진 자연보호 구역은 바이칼 호수 동쪽 연안 중간에 위치한다. 이곳의 흑담비털은 러시아 제국의 주요 특산물로 매우 비싼  가격에 국제시장에서 거래되곤 했다. 바르구진의 흑담비 보호와 증식이 이처럼 백년 전에 시작했다. 러시아가 17세기초부터 동쪽으로 영역을 확장하던 한 가지 이유는 시베리아의 엄청난 천연자원, 그 중 흑담비였다. (http://bit.ly/2H6IAfV)

3. 온천부랴트에 온천이 많으며 일부 온천 지역에 휴양지와 요양원이 설립되고 있다. 울란우데에서 이르쿠츠크까지 М-55도로를 타고 한 시간 달리면 일린카에 도착하며, 거기서 항상 28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150m 깊이의 온천 수영장에서 피로를 해소하고 관절병을 고칠 수 있다. (http://hot-basin.ru/)

4. 세메이스키예: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가 정교회의 개혁을 반대한 러시아인들을 동시베리아, 자바이칼 지역으로 1735년에 4만 명, 그후 두 차례나 수천 명을 강제로 또는 자발적으로 이동시켰다. 아무르 강 유역을 청나라에서 앗아갈 필요가 생겼던 것이다. 그 사람들은 대부분이 부랴트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생활하면서 부랴트 목민들과 상부상조하게 되었다. 여럿이 가족끼리 왔기 때문에 시베리이에서 그들을 ‘세메이스키예(семейские)’라고 불렀다. 러시아 역사에서 그들을 정교회의 전례 개혁을 반대했기 때문에 ‘구교도(старообрядцы)’라고 한다. 그들이 새 의식대로 십자성호를 세 손가락으로 긋지 않고 옛 예식대로 두 손가락으로 그어 종교의 옛 의식을 지켰다.

지금까지 전해져온 그들의 의식, 음악, 생활을 구경하고, 러시아의 문화와 풍습을 알고, 고단했던 역사를 이해하는 귀한 기회를 노바야 브리안(자이그라옙스키 군) 마을에서 만끽하길 바란다. (http://b-etno.ru/)

5. 이볼가 사원: 울란우데 서쪽으로 36km 떨어진 곳, 이볼가 계곡에 불교 신자들의 성금으로 1945년에 건립한 이볼가 사원(이볼긴스키 다찬)이 자리잡는다. 1930년대에 소련 공산당이 부랴트의 모든 사원을 파괴하고 불태운 뒤 처음으로 건립된 이 사원을 둘러싸고 현재 불교가 한창 부흥하고 있다. 특히 1927년에 본인 유언에 따라 삼나무 관에 가부좌를 다리를 튼 채로 모셔 75년 후 재발굴할 때 시신이 썩지 않는 상태였다는 제12대 함보 라마(불교의 수장) 이티겔로프 시신을 모신 법당을 찾아나서는 몽골인들뿐만 아니라 수십만 명의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https://www.culture.ru/institutes/1642/ivolginskii-dacan)

울란우데 시

Trans. by M.Amartaivan 

2018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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