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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투자 환경에 대한 일본의 시각

How the Japanese see Mongolia


January 25th, 2017


Д.Жаргалсайхан
@jargaldefa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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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in


외국에 자본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 사업을 확대시키거나 시장을 더 넓혀가거나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는 것은 사업가들의 주요 목표일 것이다. 몽골의 광업분야에 투자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한 지하자원, 중국이란 거대한 시장과 지리적으로 인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하자원 탐사, 개발, 채굴, 운송의 비용은 판매가보다 저렴하고, 장기적으로 경제성을 갖추어야 하며,  그렇지 못하다면 다른 나라를 향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몽골을 떠났던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몽골 광업분야 이외 분야에도 투자 할 수 있는 가능성, 투자 환경의 방해 요소, 경제성 여부에 대해서 외국인들은 몽골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얼마전에 몽골에 대한 일본인들의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정부의 차관 및 무상 원조를 담당하는 자이카(JICA) 국제협력기구는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동 조사는 일본기업을 지원하는 JETRO 등 기업협회들, 주일 몽골대사관, 주오사카 몽골영사관이 공동으로 진행을 하였다.

동 설문조사에 총 150명이 참여하였으며, 참여자들의 직종 분야는 산업 12%, 건설업 7.5%, 광업 2.5%, 소매업 3.5 %, 도매업 12.5%, 정보통신업 7.5%, 운송업 12.5%, 기타 41%였다. 설문 조사 응답자 중 40%는 몽골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40%는 몽골에서 사업을 아직 안 하고 있지만 앞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분들이라고 하였다. 과연 일본인들은 몽골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몽골 경제 현황 

몽골 경제는 지난 2011년은 다소 높은 17% 성장률을 보인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2016년에는 성장이 멈추었다. 이유는 외국인 투자 감소, 광물자원 수출 시가 하락, 중국 경제 저성장과 관련이 있다. 그래도 경제는 2017년에 2.5%, 2018년에 5.7%, 2019년에 7.9%, 2020 년에 10.5%로 각각 성장할 전망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000불을 넘으면서 중산층 국가 중의 한 국가로 한 때 자리를 잡았으며, 2018년부터는 그 수준에 다시 도달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소득 수준은 아이막(도)별로 차이가 있으며, 최대소득과 최저수준 차이가 4배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경제 발전이 균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제분야의 구성을 살펴 보면, 광업분야는 2005년부터 몽골 경제의 1/5인 가장 중요한 원동력으로 커졌으며 그 뒤를 이어 무역업(17%), 목축농업(13%), 산업(10%) 차지하고 있다. 현재 몽골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하자원(구리, 석탄, 금)이 아닌, 지상 자원(목축업,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몽골 경제에 투자된 외국투자는  총 142억불이며, 그 중 1/4는 중국에서 투자 되었으며, 절반 정도는 오프쇼어(Off-shore) 존이다.  이중 대부분(4분의 3)은 광업 분야에 집중되고 있으며, 서비스업 및 무역업은 17%, 운송업은 1.5%이다. 몽골의 무역수지는 2013년까지 적자, 그 이후 흑자세를 돌아서면서 총 수입이 급속히 줄어들었고,  유가 하락과 관련이 있다. 수출의 84%는 중국이 차지하며, 이 중 광물자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수입의  3분의 2를 중국과 러시아가 차지하며, 이중 절반 정도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석유제품이다. 몽골은 외환 수익의 1/5석유를 구입하는데 쓴다.

몽골의 현재 실업률은 8% 이지만 국내외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일자리를 못 찾고 있다.  노동법으로 노동자 권리가 잘 보장이 되어 있다. 매니저 급여는 울란바타르에서는 평균 월 1200불이다. 이는 중국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자카르타, 하노이, 양곤보다는 몇 배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몽골 투자환경의 장단점

 2016년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몽골은 투자 환경으로 190개 나라 중에 64위를 차지하였다. 일본에서 진행된 조사에서는 투자의 장점으로 첫째, 지하자원과 지상자원이 풍부하다. 80여개 종류의 지하자원, 6000개 광산, 구리, 금, 석탄, 우라늄의 매장량이 세계적으로 풍부한 나라에 속하며, 또한 형석, 몰리브덴 매장량도 풍부하다. 국토의 80%는 농업과 목축업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총 5600만 마리의 가축, 세계 캐시미어 시장의 30%, 낙타울  절반의 생산을 차지한다. 육류시장도 풍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둘째, 일본과 친선 및 친근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에 유학생 1548명이 공부하고 있는데  이는 인구 10,000인당 5.3%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일본의 전통 스포츠인 스모를 통하여 양국 국민들은 더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셋째, 중국기업들에게 더 많은 우대를 하는 경우들이 있지만, 새로운 시장이라서 경쟁률이 낮고 기회가 많다. 넷째, 투자에 대한 제한을 적게 받으며, 중소기업들의 소득세가 낮고, 해외 송금은 자유롭다. 다섯째, 일본과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하여 작년부터 실시하기 시작하였다는 등이다.

  그러면 단점은 무엇을까? 첫째, 시장 규모가 작으며 인구가 적다. 둘째, 물류비가 높고, 운송 기간이 길고, 운송 인프라가 미흡, 예를 들면, 40ft 컨테니어는 울란바타르에서 일본까지 운송비는 5,400불인 반면, 베이징에서는 1900불, 하노이에서 3440불이다. 셋째, 정치와 행정의 불안정성, 넷째 경제제도 및 민간업체의 미성숙한 상태. 다섯째, 자연환경과 기후상의 어려움인 일교차가 심하고, 겨울은 춥다. 여섯째, 일본 기업들은 몽골에서 중국과 한국 기업들과 경쟁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하였다.  

몽골에서의 사업 애로사항 

몽골에서 사업을 할 때 일본인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어려운 애로사항을 직면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왔다. 설문 응답자 중 46%은 몽골의 정치 및 경제의 불안정함, 28%은 투자 환경 및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 20%은 파트너 찾기와 그들과 관련된 대출 등 정보 확인 미흡한 점, 2.7%은 어디서 상담을 받아야 할지 불투명함, 기타가 4%였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치와 경제의 불안정함과 민간업체들의 미성숙함이라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몽골에서 정부교체 때마다 정부 구조 및 조직이 개편되는 것은 사업을 하는 데에 큰 방해가 되고 있다. 정부 기관의 승인, 입찰과 관련 기관, 담당 직원들이 계속 바뀌거나, 임명 절차가 지연되므로 모든 일을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다. 정부 정책과 규정이 지속적으로 변경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민간업들의 경우에도 일부 업체는 그룹, 홀딩, 코퍼레이션(corporation) 등으로 불리지만 그 업체들과 “자사”에 대한 정보를 받기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리고 기업 경영진은 불투명하고, 대부분이 아버지는 사장, 아이들은 부사장, 아내는 이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직원이 몇명인지, 대출내역이 어떻게 되는지 등 관련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서 몽골에서 함께 사업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기가 어렵다는 게 일본 사업가들의 이야기다. 이미 몽골에 10만 개 기업이 등록되어 있지만 절반 정도가 활동을 안 하다. 활동을 하고 있는 업체 중에 3700개 기업만이 회사 임원 정보에 대한 인증을 하는 몽골상공회의소의 회원이라고 한다.

대몽골 외국인 투자에 대하여 일본 사업가들이 현재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관한 소개를 하였다.

         2017.01.25

 Trans. by D.Otgonbaa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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